[리뷰 76]
피할수없는상갓집의저주살 박해로 네오픽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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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기 나름이야. 이 힘은 이름이 없으니까. 신기가 있는 자의 영험함이라 해도 좋고 사물을 자신에게 끌어모으는 염력이라 해도 좋아. 분명한 건 미천한 종자인 인간이 행사할 수 있는 힘은 아니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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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등골이 서늘한 이야기였다.
주인공 윤식은 초등학교 교사다.
자린고비로 소문난 윤식이 어느 날 부터 초상집에 문상을 간다.
동료 교사들은 그런 윤식을 마땅치 않게 생각하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윤식이 초상집에 간 이유는 단 하나.
무당으로부터 받은 신물을 태우기 위해서다.
그 신물을 4번 초상난 집에서 태워야만 그의 소원이 이루어진다.
윤식의 소원은 자신의 인생에 나타나서는 안될 그 여자가 죽어주는 것이다.
동료 교사 이영희와 결혼할 단꿈에 젖어 있던 윤식의 인생에 아버지를 살해한 죄로 감옥에서 무기징역을 살고 있던 새엄마가 느닷없이 나타난다.
영희와의 결혼도 행복한 미래도 다 작살난 거 같이 느끼던 윤식에게 영희는 어떤 방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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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수명을 앞당길 수 있다는 신비한 무당. .
그 무당은 아무나 만나 주지 않는데. 힘 있고 빽 있어 비밀이 보장되는 사람들만 만나준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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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부터의 이야기를 알지 못한 상태로 이야기는 계속 숨가쁘게 이어진다.
윤식이 적법도사를 만나고 신물을 받아 오면서부터 주변에 초상이 나기 시작한다.
4번의 초상집에서 신물을 태우면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한 윤식은 새엄마를 인생에서 없애 버리기 위해 갖은 애를 쓴다.
과연 윤식의 소원은 이루어질까?
한 여름 무더위에 등골이 오싹한 이야기가 필요할 때 읽기 좋은 소설이다.
알 수 없는 존재의 힘과 기묘한 트릭이 이야기를 반전시키는 무서운 뒷심으로 작용한다.
사랑이라는 함정에 빠져서 해서는 안 될 짓을 하는 윤식의 행동은 왜 저렇게까지 해야하지? 라는 의문을 갖게 만든다.
하지만 앞부분의 의문은 반전이 되어 눈앞에 펼쳐지고 미처 준비되지 않은 마음은 경악스럽다.
토속신앙인 "무속"의 힘을 빌린 이 이야기는 끝까지 긴장을 놓지 못하게 한다.
매 페이지마다 죽음과 공포가 스며있고, 그걸 읽어내려가는 심장도 덩달아 쿵쾅거린다.
그리고 가끔 책을 손에 들기도 꺼림직한 느낌을 갖게 한다.
박해로 작가의 글은 처음인데 완벽한 흡입력을 지니고 있다.
실제 하지 않는 세상의 공포를 현실로 가져왔다.
그리고 읽고 난 후에도 계속 찜찜함을 독자들에게 남겨 두었다.
그래서 그들은 어떻게 되었지?
알 수 없기에 답답함과 예상과는 다른 결말 때문에 아직 뭔가가 더 남은 거 같은 더부룩함을 남겼다.
책 소화가 안되어 꺽꺽 거리는 모양새로 책을 덮고도 상당히 찝찝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
웬만한 이야기에 단련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식의 공포와 결말은 처음이라 당황스럽다.
박해로 작가의 이야기는 끝나도 끝나지 않는 것이 매력인가 보다.
그의 고삐를 늦추지 않게 계속 달려나가는 글솜씨를 더 맛보고 싶어졌다.
그것이 소화불량을 일으킨대도 중독될 기세다.
웬만한 강심장 아니면 손대지 마세요.
은근한 공포를 유지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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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책 책리뷰 추천책 북리뷰
책뷰📘_피할 수 없는 상갓집의 저주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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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엔 안가도 장례식엔 빠지지 않고
나타나는 한 남자가 있다.
사실 그는 계모를 죽이기 위해
매번 장례식에서 살을 날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진짜 죽이는 건
과연 누구일까?
계모일까? 자기 자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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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엔 모름지기
공포소설을 만끽할 수 있는 때.
이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서늘-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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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산한 배경과 상황 묘사,
인물들의 미스테리한 행동들을
잘 표현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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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신앙을 통한 오소소한 느낌이
더욱 신비함을 자아내어
흡사 곡성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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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거대한 존재 앞에서
인간이란 한낱 나약하고 어리석은 존재가 아닐지.
⠀
누군가를 증오하거나 저주를 내리는게
과연 나에겐 아무 해악을 끼치지 않는 것인지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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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아쉬운 점은 오컬트로 빠지는 부분인데
굳이 그 장치를 넣지 않아도 괜찮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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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위에 잠들기 힘든 여름날,
흡인력 있고 서늘한 공포소설을 찾는다면
'피할 수 없는 상갓집의 저주, 살'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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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한밤 중엔 무서워서 못 읽고
환한 낮에만 읽었다...그래도 무서웠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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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수없는상갓집의저주살 / 박해로 저 / 네오픽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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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운 주말 오후
한국 무속 신앙을 바탕으로한
미스터리 공포 소설
피할수없는상갓집의저주살
자꾸 머리속에서 상상되서 짱무셥...😱
살 피할수없는상갓집의저주 피할수없는상갓집의저주살 박해로 영화각 황정민
읽자마자
이건
이건!
황정민 배우가 적격이라는 생각밖에
책 도서 반신욕 힐링
밤에 아기 재우고 어두운 방안에서 전자책으로 읽은 책...
무서워서 읽다가 끄고 잠들어 버리고,
읽다가 무서워 화장실도 못 간 '살: 피할 수 없는 상갓집의 저주 살'
.
한국의 무속신앙을 바탕으로 쓰여진 이 책은
현실에서도 있을 수 있을 법한 느낌에 더 오소소 소름 돋은 책이다.
무당, 신내림, 그들을 쫓는 신도들 등 꽤나 흥미진진한 소재와 내용으로
단숨에 읽어 내려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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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에 읽을 만한 책으로 추천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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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책 북 북 독서 독서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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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수없는상갓집의저주살 박해로 한국공포
공부하는 백수
에러메세지만 떠서 지치때면 독서타임
....이러다 독서왕되는거 아닌가 몰라😂
피할수없는상갓집의저주살 살 박해로 네오픽션 북 책
장르적 경계를 허물어 충격을 선사하는 크로스오버 장르소설
열광 하던가 욕 하던가... 하우스 - 김희재
정신자살 - 도진기
피할수없는상갓집의저주살 - 박해로
책
이번엔 한국소설 국내작가의 장르소설이다. 제목부터 강렬함. 1989년 경상도 어느 동네(다흥-가상도시)에서 이야기는 시작함
피할수없는상갓집의저주살
박해로
장르소설
북
책
네오픽션
장난감수집가의음울한삶 으로 알게된 이스안작가의 첫 소설집이자 호러 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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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 읽다가 화장실도 못갈뻔했다...........
어디서 들었는데
작가와 함께 나이들어가며 작가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건 참 멋진 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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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가 더더 기대되는 작가
토이필북스 이스안 기요틴 장르소설 호러소설 독서 북 책
한국형 오컬트소설. 귀신과 무당과 멧돼지의 등장에 으스스 소름이 끼쳤다. 급기야 CIA 인지 FBI 까지 등장하는 바람에 결말은 좀 황당했지만 읽는 동안 시간가는 줄 모르고 푹빠져읽었다. 피할수없는상갓집의저주살 박해로 책 북 책끝을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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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호 무섭다. 역시 귀신은 서양귀신보단 동양귀신이지. 초반 주인공 성격이 넘 맘에 안들고 배경이 1980년대라 지금이랑 맞지않는 불편한 부분들도 있어서 찜찜하게 읽고 있었는데 중반부부터는 으..날씨까지 이래서 진짜 귀신나올거같고 무서움ㅋㅋ
곡성+검은사제들+불신지옥
이런 장르 취향인분들은 좋아할듯.
피할수없는상갓집의저주살 박해로 한국소설 무속신앙 공포소설 독서 북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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